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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수리

(NT900X3D-A58) 삼성노트북 (2012년) 분해된 모습

 삼성노트북인데, 창가에 놔뒀다가 비를 좀 맞았다고 하네요. (누수, 침수 컴퓨터, 노트북 수리 안 합니다. 못 합니다. 접수 못 받아요.) 해당 노트북 가지고 계신 분 분해하는데 참고하시라고 올리는 게시글입니다. (침수된 노트북 수리 못 해요. 전화 문의 X)

 

 

 

 아래와 같이 화면이 깨지는 증상은 계속 나오는 게 아니라고 하네요. 무선 인터넷이 안 된다고 점검차 오셨습니다. 무선 랜카드 교체하는 과정에서 마침, 화면이 깨지는 증상도 같이 나왔네요. 

NT900X3D-A58 삼성 노트북 - 화면 출력이 깨짐 (액정이 깨진 건 아닙니다.)

 

 

 

 노트북의 무선 랜카드 교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서 뒤편 커버를 열었습니다. 일부 모델은 무선 랜카드가 메인보드에 납땜된 제품도 있습니다. 근데, 이 모델은 무선랜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장난 무선 랜카드 모듈을 교체하면, 수리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mSATA SSD가 장착된 오래된 노트북입니다. (요즘은 mSATA 규격은 없고 NVMe M.2(SATA) 방식의 SSD가 주류입니다.  

NT900X3D-A58 노트북 분해된 모습

 

 

 

 

무선 랜카드를 다른 제품(인텔 AX200)로 교체하니깐 주변의 와이파이가 정상적으로 검색되고 있습니다. 2.4GHz, 5GHz 모두 검색됩니다. 

인텔 무선랜카드 AX200 제품으로 교체 후 WiFi 검색이 잘 됩니다.

 

 

무선 랜카드 점검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이 화면이 멈추고 깨지는 증상이 있어서 다시 한 번 분해했습니다. 메모리 슬롯을 확인해 봤는데요. 아래와 같이 물방울이 맺힌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메모리에도 물방울이 맺힌 상태였습니다. 메모리 슬롯의 핀에 구리녹(청록색)이 생겼습니다. 

물방울 위로 메모리 칩에도 물이 맺힌 상태이고 슬롯도 녹이 났습니다.

 

 

 

 이 노트북은 메인 기판을 분해해야 서멀도 다시 바를 수 있는 구조의 노트북입니다. 분해할 나사가 많습니다. 나사 위치를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도, 비교적 나사의 굵기는 일정한 편입니다. 

메인보드 분해 중

 

 

 

CPU와 메인보드 칩셋 방열판을 뜯어냈습니다. 

CPU와 칩셋 방열판 분리

 

 

기존에 굳은 서멀은 닦아내고 새로운 서멀로 다시 발랐습니다. 

기존에 굳은 서멀은 닦아내고 새로운 서멀을 발랐습니다.

 

 

 

슬롯 안에 이물질이나 빗 물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른 슬롯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말려서, 다시 구동시키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테스트 중

 

 

메모리는 1개씩 데스크탑에서 점검했습니다. 2개의 노트북 메모리 모두 정상적으로 통과됐네요.

메모리 테스트 중

 

 

 

별 다른 추가 이상이 없어서 출고했습니다. 빗물이 들어가면, 기판 고장내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노트북 메모리 쪽만 침수된 상태였나 봅니다. 남은 물기와 녹을 제거하고 정상적으로 동작하네요. 운이 좋은 경우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정상 동작 확인 중

 

 

이 노트북 내부 구조(메인보드 등) 확인하시라고 올려둔 게시글입니다. 침수된 노트북 수리는 받지 않는 점 양해바랍니다. 전화 주셔도 접수를 못 받아요. 메인보드, 기판 수리하는 업체 = 리페어샵으로 알아보세요.

 

 

위의 삼성 노트북의 모델명은 NT900X3D-A58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