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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수리

병점 반월동에서 팬은 돌아가는데, 화면 안 뜨는 컴퓨터 수리

 병점 행정동 반월동에서 입고된 컴퓨터수리입니다. 처음에 입고됐을 때 먼지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인데요. 바닥에 컴퓨터 본체를 놓고 사용하다 보니, 파워서플라이 등에서 바닥 먼지 흡입해서 케이스 밑 부분에 먼지가 굉장히 많이 쌓였습니다. 신발 신고 다니면, 원래 생활 먼지(신발과 외부 먼지)가 많이 쌓입니다. 컴퓨터는 쉽게 청소할 수 있는 전자 제품은 아니라서, 고장 날 때나 한 번씩 컴퓨터 매장에서 먼지 제거하게 됩니다. 보통은 1~2년 이렇게 오랫동안 쌓인 생활 먼지입니다.

입고 후 먼지 제거 중

 

 입고된 증상은 화면이 안 뜨는 컴퓨터 고장 증상이 있습니다. 고장 증상 확인을 위해서, 제 모니터에 손님의 컴퓨터를 연결해서 화면을 뜨워봤지만, 동일하게 화면이 안 뜨는 증상이 있네요. 

입고 증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방문하신 날, 비가 오고 습하고 궂은 날씨라서, 메모리 접속 불량이 가장 의심되는 경우입니다. 단순 메모리 접속 불량 문제라서, 재장착하고 해결되는 거 같았지만, 다시 사용 중에 멈추는 증상이 생기네요. 그리고 윈도우7이 설치된 컴퓨터입니다.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를 권장합니다. (오래된 컴퓨터는 윈도우11 설치가 어렵습니다. 윈도우7은 안 되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윈도우10 권장)

메모리를 2번 슬롯으로 옮겨서 장착하고 화면이 떴지만, 부팅 과정에서 멈추는 증상이 있네요.

 

 

 메모리 재장착 및 램 슬롯 청소 후에 다시 CPU 테스트 프로그램을 돌려보고 있습니다. CPU 온도는 잘 나오는지 동시에 확인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참 보기 힘든 AMD 구형 CPU가 장착된 컴퓨터입니다. (FX-4100이 CPU는 그렇게 유행하지 않아서 실제 사용자가 그렇게 많지 않은 제품이네요. CPU가 오래됐고 출시 당시 인기가 없어서 호환, 정상 동작 메인보드도 구하기가 쉽지 않은 모델이 됐네요. 연식이 10년은 넘은 제품이라서, 부품이 고장 나면 중고 호환 부품으로 교체하기보단 새로 구입하는 걸 권해드립니다. 자꾸 고쳐 쓰다 보면 새 컴퓨터 구입하는 가격이 나올 경우도 있습니다. 10년 사용하면, 기대 수명보다 오래 사용해서, 부품 하나하나씩 고장 나기 시작합니다.)

 

 CPU-Z 프로그램으로 벤치마크를 잠시 돌려봤는데, CPU 온도가 45도를 넘지 않네요. AMD 기본 제공되는 CPU 쿨러가 온도를 잘 잡아주는 것인지? CPU가 정상적으로 최대 속도로 내고 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의 낮은 온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간혹, CPU 온도 측정 프로그램 오류, 메인보드 온도 측정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멈추는 증상이 사라졌는지 확인하려고 CPU-z 프로그램으로 CPU 벤치마크, CPU 스트레스 테스트 중 입니다.

 

 

 오래된 CPU라 CPU 쿨러 청소 및 서멀구리스 재도포 작업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기존의 발려진 서멀을 닦아내고 XTC-4 서멀컴파운드를 적당량 바르고 CPU 쿨러를 재결합했습니다. 

CPU 기존 서멀을 닦아냈습니다. 기존에 발려진 서멀도 점성이 남았습니다. 괜찮은 서멀을 바른 거 같습니다.

 

기존의 서멀은 닦아내고 새로운 서멀을 다시 발랐습니다. 

XTC-4 서멀컴파운드를 X자로 바르고 CPU 쿨러를 재장착하고 CPU 팬 동작을 확인했습니다.

 

 

 위와 같이 점검 / 수리 후에 1시간 정도 유튜브를 재생해보고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출고했습니다. 

 

 

 

 위의 컴퓨터는 OS가 윈도우7 설치된 컴퓨터인데요.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사용하거나 새 컴퓨터를 구입하시는 것도 생각해 보시라고 권해드렸습니다. 윈도우10 재설치하려면, 기존의 C드라이브의 자료가 없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가 있어서 외장하드로 백업 받으시고 재내방하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