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와 같이 그래픽카드 팬 소음이 있습니다. 듣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건 아니어서, 케이스 옆면 뚜껑을 닫으면 잘 안 들릴 정도의 소리인데, 분해해서 청소하고 베어링 오일을 보충해주면 조용해질까 싶어서 한 번 뜯어봤습니다. GT220 10년은 된 거 같은 그래픽카드입니다. 쿨러의 모양이 잘만 쿨러네요. 8500GT 같이 오래된 쿨러로 보입니다.
렉스테크놀로지 현재는 없어진 걸로 알고 있는데요. 시리얼 넘버를 참 보기가 어렵게 만들어놔서 언제 제품인지 알기는 어렵지만, A1007 => 2010년 7주 차 이 정도의 연식이 아닐까 싶네요. 아무튼, 그래픽카드 방열판을 나사를 풀어주고 쿨러를 분해했습니다. 서멀이 오래돼서, 거의 굳어서 부스러기가 생겼네요.
GPU 위에 서멀도 말라서 부스러기가 떨어집니다.
쿨러는 방열판의 모양처럼, 잘만 쿨러가 장착되어 있네요. ZF7015ACL 모델의 쿨링팬이 달렸습니다.
그래픽카드의 쿨링팬은 대부분은 뒤면의 베어링 구멍이 막혀있는 제품이 많은데, 이 제품은 덮개로 덮인 상태라서, 칼날로 제거하니 열리네요.
쿨러 날개와 결합되는 와셔를 풀었습니다. 송곳 2개로 하나는 고정하고 하나는 풀고 그렇게 풀었습니다. 날개가 분해됐습니다. 날개 안에 볼베어링으로 보이는 원통형 베어링이 하나 더 있네요. 그 베어링 안에서 소리가 나는 거 같은데, 이 베어링을 분해해서 청소했다가 고장낼 거 같아서 (재조립이 힘들 거 같아서) 외부에서 (베어링 오일) 기름칠만 했습니다.
역순으로 재조립하고 팬 소음을 확인해봤는데요. 소음은 그대로 있습니다.
아무래도 볼베어링을 어떻게든 분해해서 베어링 안에 구리스를 발라야 소리가 안나지 않을까 싶네요. 베어링 분해했다가 조립이 안되면, 곤란해서 거기까지는 분해해보진 않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원통형 베어링까지 분해해서, 안쪽에 오일을 넣어봐야겠습니다.
[ 관련 글 ] 그래픽카드 팬 불량 - 케이스 팬을 달아봤습니다.
https://m.blog.naver.com/dongtancom/2228398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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