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 CPU라고 하지만 3825U는 셀로론 CPU보다 느린 거 같습니다. SSD로 업그레이드하면 조금 조금 동작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카페에서 음악 재생하고 문서 잠깐 편집하는 용도면 SSD로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실 수 있을 거 같고요. 적극적으로 사무용, 학습용으로 메인컴퓨터로 활용할 계획이라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업그레이드보다는 노트북을 새로 구입하시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윈도우를 처음 설치하면, 실행될 프로그램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동작되는 듯 보이지만, 조금 더 사용하면, 이런저런 프로그램들이 동시에 동작되면서, CPU 이용률을 100%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실사용하기가 상당히 답답한 노트북입니다.
기다리는 시간, 처리되는 시간을 아껴서 새 노트북을 사용하는 게 효율적이다는 생각입니다.
CPU의 처리속도에서도 렉이 걸리는 문제가 있지만, 이 노트북은 SSD가 장착되지 않은 노트북이고 도시바 1테라 하드디스크가 장착된 상태인데요. 하드디스크의 속도가 유독 느리네요. 노트북 하드디스크라도 기본 읽기/쓰기 속도가 100MB/s는 넘어갑니다. 잘 나오면 120~130MB/s 정도 나오는 노트북 하드디스크도 있으니깐요. (SSD는 250~500MB/s 정도 나옵니다. SATA2, SATA3 버전에 따라서 최대 지원 속도가 다릅니다.)
아래와 같이 읽기 속도가 88 쓰기 속도가 77 정도 나오고 있네요. 노트북에 실장된 CPU도 동작 속도가 느린데, 하드디스크는 더 느리니깐 일 처리가 더욱 안되고 렉이 많이 걸리는 노트북입니다.
아래는 웨스턴디지털 500기가 (WD5000LPVX-22V0TT0) 노트북 하드디스크의 검사 속도입니다. 읽기가 120MB/s / 쓰기가 117MB/s 정도 나오고 있네요. 랜덤 4K Q32T16 Q1T1 읽기/쓰기 속도도 위의 도시바 1테라 하드디스크 대비 2배의 속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나마 웨스턴디지털 하드디스크처럼, 읽기쓰기 속도가 정상 범위 내의 하드디스크라면, 그래도 느리지만 기다렸다가 사용할 정도의 노트북이 되고요. 위의 도시바 하드디스크처럼 속도가 느려진 경우에는 계속 기다려야 하니깐 답답합니다. 모든 도시바, 웨스턴디지털 하드디스크가 다 똑같진 않고요. 위의 도시바 하드디스크가 유독 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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