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Current Have Been Detected On Your USB Ddevice!
메인보드를 보호하기 위해서 15초 후에 꺼진다 라는 메세지가 뜨는 컴퓨터가 입고됐습니다.
그래픽카드 고정해둔 나사를 보니깐 일반인이 조립한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컴퓨터 매장에는 그래픽카드 고정하는 나사가 항상 재고가 있기 때문에, 이런 나사로 조립하진 않으니깐요. (아니면, 주변에 아는 지인께서 조립을 도와주셨던가)
메인보드를 케이스에서 들어내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CPU 소켓의 상태와 CPU의 상태를 같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조립을 잘못하시는 분께서 조립하시면, CPU 또는 메인보드 CPU 소켓이 손상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메인보드 초기화해보고 배터리도 갈아보고 CPU, 메모리, 파워서플라이 등 교체 가능한 부속은 모두 갈아봐도 증상은 같습니다.
USB 포트를 바꿔가면서 테스트를 해봐도 동일합니다.
메인보드 불량으로 진단하고 중고 메인보드 교체 작업을 진행합니다. 메인보드 교체하는 과정이 굉장히 복잡합니다. 이것저것 점검하고 테스트해볼 부품이 많으니깐 대부분의 부속을 다시 장착하는 건 물론이고 정상적으로 동작되는지 호환되는지 일일이 다 점검을 해봐야하니깐 메인보드 불량시 교체 비용이 제일 많이 나오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한 번 교체해서 잘 되면 제일 좋은 상황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가장 애 먹는 경우입니다.
순차적으로 제 CPU와 메모리, 파워서플라이로 교체할 메인보드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먼저 제 부속으로 잘 동작되는 걸 확인하고 손님의 부속을 하나씩 장착해서 부팅되는 걸 확인합니다.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를 제 메인보드에 장착해서 화면이 뜨는 걸 확인했습니다.
손님의 메모리 2개는 제 컴퓨터에 연결해서, 불량 체크를 진행합니다. 2개 다 메모리 테스트용 메인보드에서 정상적으로 통과됐습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진행해서 출고합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하드디스크를 제 컴퓨터에 연결해서 배드섹터 검사를 진행해려고 했는데요. 윈도우로 넘어가질 않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하드디스크는 불량이라서 컴퓨터에는 연결하지 않고 케이스에 장착만 해뒀다고 하네요. 고장난 걸 다른 사람이 봐도 알 수 있도록 고장 스티커를 부착했습니다.
후면 선정리가 잘 안된 상태라서, 모든 선들을 풀어서 정리하고 있네요. (서비스로 해드린 것이고 메인보드 교체할 때 다 해드리는 건 아닙니다. 시간날 때, 복잡하지 않을 때만 해드리고 대부분의 경우는 원래 있던 선들을 풀지 않습니다.)
케이스 뒷면 선정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좌우측으로 선들을 분배해서 정리하는 중 입니다. 전면 패널선은 패널선끼리 묶고 파워 케이블은 파워 케이블로 묶고 나중에 전면패널선 + 파워 전선을 한 번 묶어줄 수 있고 케이스에 케이블 타이 고정할 수 있는 후크가 있으면 케이스에 묶어줍니다.
기존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항목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 교체하면 할 일이 굉장히 많아요. CPU 온도 체크 및 그래픽카드 정상 동작을 확인 중 입니다.
메모리가 2개 장착된 상태였는데, 2016년 제품과 2017년 제품이 혼용된 상태입니다. 2016년 제품을 인식하는데 문제는 없지만 2017년 제품은 정상적으로 인식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 매장에 있는 2016년산 메모리로 맞교체를 했습니다. 메모리 호환성은 경우에 따라서 잘 안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같은 연식(비슷한 주차)의 메모리를 꽂아주는 게 호환성 면에서는 좋습니다. 저녁먹고 잔업을 했는데요. 거의 11시에 끝났네요.
2022년 08월 04일 12시경에 입고된 컴퓨터인데요. 점심 시간이라서 잠깐 점검해볼 수 있는 포인트만 점검해보고 나머지는 하루 정도 교차 점검해보고 중고 메인보드로 교체 작업해서 마무리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사진만 90장 + 동영상 1개가 나왔네요. 간단한 컴수리는 사진이 10장을 잘 안 넘어가고 테스트할 게 많은 컴퓨터수리는 사진 + 영상이 많이 남습니다. 중간에 체크 포인트마다 사진을 남겨두는데, 며칠 상관이면, 기억이 잘 나는데, 몇 달이 지나면 사진을 봐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제가 수리한 거지만 한 달 지나서 글을 남기면, 저도 무슨 수리를 했는지 헷갈려서 사진을 이해하고 글을 다시 쓰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진을 많이 남겨두면, 순서가 이해가 잘 되는 편입니다.
별 다른 이상이 없는 컴퓨터는 사진을 안 찍을 수도 있고 아래와 같이 2장의 사진만으로도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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