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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비닐 안 뜯으면 고장 나나요?

 아래 메인보드는 ASUS 제조사의 Z68 메인보드입니다. 2012년정도에 생산된 모델인데요. 사진은 2024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가운데 파란색 방열판이 보이는데, ASUS 로그를 덮고 있는 비닐이 있습니다.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해서 붙여서 나오는 보호 필름 같은 역할인데, 생산된지 오래된 모델이라서, 잘 떨어지지 않고 바짝 붙은 상태입니다.

ASUS Z68메인보드 칩셋 방열판의 보호 필름
ASUS Z68메인보드 칩셋 방열판의 보호 필름

 

 저렇게 얇은 비닐이 하나 붙었다고 메인보드 칩셋의 발열 문제가 발생되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12년동안 잘 사용하셨으니깐요. 발열이 심한 부품은 방열판으로 해결이 안 되고 쿨러(팬)을 달아둡니다. CPU, VGA 칩셋방열판으로 감당이 안 되기 때문에 방열판을 공기(공랭)나 액체(수랭)로 식혀주는 냉각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CPU나 M.2 SSD 방열판 밑에 스크래치 방지 비닐(사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비닐)은 칩에서 발생되는 열을 차단 시키기 때문영향이 엄청 크지만, 메인보드 칩셋 방열판과 IO패널이나 그래픽카드 플라스틱에 붙은 스크래치 방지 비닐은 외부에 붙어 있어도 크게 발열 영향이 없습니다.

 

 가능하면, 떼고 사용하는 걸 권장합니다. 발열 문제뿐 아니라 붙어 있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비닐이 자동으로 떨어지는 경우 팬 날개에 걸려서 다른 발열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그래픽카드 팬 위에 붙여둔 스크래치 방지 비닐 등 케이스 제조사에서 붙여둔 저가형 케이스 팬 라벨지가 잘 떨어집니다.

 

 그리고 저가형 파워서플라이 제조사에서 붙인 라벨지도 접착력 문제로 쉽게 떨어집니다. 떨어진 라벨이 컴퓨터 내부에서 팬 날개 사이에 끼면 컴퓨터 사용 중에 느려지거나 멈추거나 꺼지는다양한 발열 불량 증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 그런 사례가 흔하진 않습니다. 그런 경우도 있겠거니 이렇게 봐주세요. 

 

 비닐 제거를 안 하면, 발열 관리가 안 되는 부품(CPU, M.2 SSD)도 있지만, 위와 같은 메인보드 칩셋 방열판 위의 비닐큰 영향이 없습니다. => 그래도 비닐로 덮어둔 것보단 없는 게 나을테니 완전 무결하게 없다고 이야기하기는 그렇고 의미있을 정도의 온도 변화는 없습니다.